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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뷰 Super Bass 이어폰 SM-SE902 리뷰

낭만꽉스 2013. 1. 5.

예전에 노벨뷰 NVV-600 리뷰 했던게 인연이 되어

이번에 노벨뷰에서 출시한 수퍼 베이스 이어폰인 SM-SE902 를 테스트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어폰 없이 출퇴근 할 때의 그 지루함이란 경험해보신 분들은 다 아실텐데요
매일 사용하다보니 음질이나 착용감이 중요하게 다가오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노벨뷰는 모바일 디바이스에 사용하는 주변 기기들을 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고 싶게 만드는 제품들을 출시하기로 유명합니다.


이번에 이어폰 제품군으로 출시한 제품은 어떤지 확인해 볼까요?

현재 노벨뷰쇼핑몰(바로가기)에서 출시기념 행사가로 3,900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품 포장은 여전히 살짝 부족한 느낌...  3D라는 표현이 왜 들어갔는지 흠....

제품 특성을 좀 부각 시켰으면 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 표현되어 있지는 않네요


3.5mm 규격으로 거의 대부분의 기기 특히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호환여부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제품사양에서 놀라운 점은 바로 주파수 범위와 감도인데요

고가 제품의 경우에도 주파수 범위가 20~20,000Hz 가 보통인데

10~25,000Hz 의 범위를 가지다는 건 초처음 초고음도 표현한다는 얘기가 되겠네요


특히 감도 106db 는 좀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해 준다고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1억원 책임보험 등록, '12년 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했군요... 안심이 됩니다.



이 제품의 특징 중에 하나인 커널형과 오픈형의 장점을 결합한 디자인인데요

아래 사진(입이 아니라 귀 구조입니다.) 커널이 좀더 잘 밀착되도록 설계가 되어 있고

커널형 이어폰의 경우 잘 빠지는 단점이 있는데 오픈형 이어폰의 장점을 결합하여 덜 빠지면서 차음효과는 더 높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Super Bass 입니다.

제품 DP시에 바닥 쪽은 잘 확인이 안되는데 Super Bass 문구가 제품 전면에 나와 있으면 어떨까 싶네요


힙합 음악처럼 베이스 라인이 강조되는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릴만한 제품입니다.

물론 Flat 한 성향의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좋은 헤드폰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밸런스가 베이스에 너무 치우쳐 있긴 하지만 고음 밸런스를 최대한 맞추려는 노력도 보이는 제품이라서 스마트폰 기기의 베이스가 약해서 불만이신 분들에게는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정상가 9,900원의 저렴한 제품이지만 이어피스도 3가지 형태로 제공하여

사용자의 귀 사이즈에 맞게 교체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제가 귓구멍이 작은 편인데 S 로 바꿔서 착용하니 잘 맞네요  여성 분들의 경우에도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제품 개봉하고 동봉된 내용물을 살펴보면 M 사이즈의 이어피스가 장착된 이어폰과,

추가 이어피스 그리고 옷에 장착을 해주는 집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어피스는 아래와 같이 3가지 사이즈로 제공됩니다.



이어피스를 제거하고 난 이어폰 모양입니다. 

뒤쪽은 크롬색칠된 플라스틱이라서 제품의 무게감은 없습니다. 다만 표면 마무리 처리는 좀 아쉽네요



반대쪽에는 Senmai 라는 제품 브랜드 로고가 적혀 있습니다.



이어폰 이어피스 장착 부위 입니다. 13.5mm 드라이버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가장 작은 S 크기의 이어피스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블랙/크롬으로 깔끔하네요



플러그는 금도금 3.5mm 규격을 사용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요즘 제품들이 단선 방지를 위해 'ㄱ' 플러그를 만드는데

구형 방식으로 제품 연결시 꺽임으로 단선의 위험은 있어 보입니다. 이 부분은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겠네요



줄꼬임 방지를 위한 장치도 적용되어 있어서 사용 편의를 위한 세세한 부분에도 신경쓴 모습이네요



자 그럼 청음의 시간입니다.


요즘 즐겨 듣고 있는 Ed Sheeran 을 먼저 들어봅니다.

흠... 기타 반주 부분은 나올때는 괜찮았는데 보컬 트랙이 나오면서 베이스가 좀 과하다 싶네요



아무래도 플러그가 'ㄱ' 자 플러그가 아닌 점이 신경이 쓰이는 군요



그래서 수퍼 베이스에 어울릴 만한 힙합 곡을 들어봅니다. 뚱스의 '쩔어' 

큰 출력과 강한 베이스가 심장을 울리는 군요 베이스가 강하면서도 고음 쪽 밸런스를 신경 쓴 모습이 보이네요



이쁜 손담비의 '눈물이 주르륵' 도 들어봅니다.

역시나 쿵쾅거리는 베이스 비트가 있는 곡들을 주로 듣는 분들에게 어울릴만한 이어폰입니다.



보컬이 강조된 음악도 들어봅니다. 정엽의 '우리는 없다'

역시나 보컬의 섬세함은 베이스의 밸런스에 묻히는 군요 다만 중간에 첼로 선율은 Flat 이어폰 보다 훨씬 큰 잔향으로 남습니다.



아무래도 아이폰의 밸런스가 좋다보니 이어폰 밸런스가 베이스쪽으로 되어 있는 경우에는 밸런스가 안 맞게 느껴지는데요 우선 아이폰 음악 설정에 EQ 부분을 조절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Bass Reducer 를 설정해 봤는데 밸런스가 어색합니다. 그래서 Acoustic 부터 하나씩 바꿔가면서 들어봤습니다. 그냥 베이스가 아니라 Super Bass라서 그런지 Flat 한 밸런스로 맞추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 들어본 결과 가장 자연스러운 설정은 바로 Treble Booster 네요



지금까지 노벨뷰 SM-SE902를 테스트 해봤는데요 


Super Bass 로 베이스를 강조하면서도 고음 밸런스도 너무 무너지지 않게 세팅되어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힙합이나 라운지 음악등 베이스 비트가 강조된 음악을 주로 들으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네요
다만 베이스가 강조되어 있다보니 조금 먹먹하게 들리실 수도 있는데 한가지를 얻으면 한가지는 잃을 수 밖에 없는게 세상 이치다 보니 고려해보면 가격 대비 사운드 퀄리티는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노벨뷰 쇼핑몰에서 출시기념 행사 특가(3,900원)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한 가지 건의 사항은 노벨뷰에서 Super Bass 말고 Flat 성향의 이어폰을 생산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LG전자의 옵티머스G 번들이어폰 BackBeat가 없어도 못 팔 정도의 인기를 끌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저렴한 가격대의 밸런스가 좋은 이어폰을 찾는 사람의 수요가 많다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이상 노벨뷰 Super Bass 이어폰 SM-SE902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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