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문구류 살게 있어서 알X문구에 갔다가

진열되어 있는 파커 볼펜을 보고 옛날 생각에 덥석 구입을 해버렸습니다.


구입한 볼펜은 50년이 넘게 사랑받는 파커의 장수 모델인 Jotter 볼펜인데요. 문구점에서 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지만 만원 이상의 가치가 느껴지는 볼펜입니다. 아마도 중학교 입학선물로 아버지께서 파커 볼펜/샤프 세트를 사주신게 기억때문에 개인적으로 그렇게 느끼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 때 당시만 해도 파커가 고급스런 브랜드였는데 짝퉁펜이 광고문구가 찍혀서 홍보용으로 많이 풀리는 바람에 국내에서는 브랜드 가치가 떨어진 건 좀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치 타미힐피거 처럼 말이죠


잠깐 이해를 돕기 위해 파커사에 대해 위키를 발췌해봤습니다.


파커(PARKER)는 조지 새포드 파카1892년 3월 8일에 세운 미국의 필기 도구 제작회사이다. 1993년에 유명 볼펜 브랜드 질레트사본사가 이 회사를 인수했다. 본사는 영국 이스트 서섹스의 뉴헤이번에 있다. 파커사는 1900년대 초 조터 시리즈의 볼펜, 만년필, 샤프, 수성펜을 을 내놓으며 유명해졌고(조터 시리즈는 클라시커 디자인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한다), 그 이후로도 듀오폴드 시리즈, 벡터 시리즈, 락카 시리즈, 뉴소네트 시리즈 등을 내놓으며 현재는 미국 백악관 공식 펜으로 지정되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역시 오리지널 파커 볼펜의 맛은 상단에 버튼을 누를때 묵직하면서 둔탁한 털컥거리는 사운드와 탄력이 느껴지는데요. 짝퉁과의 확실한 차별이 느껴지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날렵한 파커 볼펜의 상징인 화살촉 모양의 클립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예전에 쓰던 조터 볼펜은 버튼부에 P 가 음각되어 있었던거 같은데 요즘 모델은 초기 모델처럼 음각이 빠져 있네요


역시나 남자는 블랙!!  블랙 색상이 가장 클래식한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007 골든아이에서 피어스 브로스넌이 들고나왔던 비밀 무기도 바로 이 조터 볼펜입니다.

가능하다면 저 기념 제품도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출처 : jamesbondlifestyle.com>


화려하지도 않고 여러가지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로고와 화살촉 클립으로 대표되는 클래식한 디자인이상하게 마음을 잡아 끄는 건 오랜 전통이 느껴지는 파커만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PC와 스마트 기기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점점 필기구를 사용하는 일이 줄어들고 있는데

생각을 정리하고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 백지에 좋은 필기구 하나 만큼 좋은 도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파커 볼펜과 함께 사업 아이디어 정리 좀 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