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날 저녁에만 열리는 차모르 야시장은 괌 현지 원주민들이 마을에서 여는 야시장입니다. 힐튼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서 택시타고 이동했는데요. 호불호가 많다고 하여 걱정했으나 괌 현지인들 마을에서 저녁 산책한다 정도로 생각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시 정도 도착했는데 아직 해도 지지 않고 집들만 보여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처음에 당황했네요. 마을 입구에 주차장이 있는데 5시 밖에 안되었는데도 벌써 자리가 몇 개 없습니다. 길가에 세우다 딱지를 떼는 경우에 25만원 나왔다는 분들이 있으니 렌트카로 가시는 경우에는 일찍 출발해서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동식 ATM 트럭이 있어서 찍어봤는데, 원빈이 언제 괌에 진출했는지... 주차장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밴드가 공연하는 마을회관이 나오는데 그 쪽으..
괌 여행에서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 바로 아가나 성당이 있는 스페인 광장인데요. 이 근처에 파세오 공원도 있고 구경하고 사진 찍을 곳이 많이 있으니 남부 투어나 관광하실 때 리스트업 하시기 바랍니다. 도착해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괌 최대 규모의 성당인 아가나 대성당입니다. 하루짜리 남부투어를 짜서 시간 관계상 성당 내부까지는 안들어가봤는데,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아가나 대성당 내부도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스페인 광장과 아가나대성당이 명소가 된 것은 바로 GUAM 조형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파오 비치에도 같은 조형물이 있는데 여기보다 이파오 비치가 더 이쁘게 나오는건 안비밀.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서 순서에 맞게 찍어야 합니다. 조형물 넘어 길 건너에는 괌 박..
괌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코스는 바로 돌핀크루즈입니다. 돌핀크루즈는 호텔에서 픽업해서 남부에 있는 항구에서 배를 타고 돌고래가 자주 출몰하는 곳에 20~30분 정도 나가서 돌고래떼를 본 다음, 잔잔한 파도가 있는 바다에 정박하고 스노클링을 하는 코스입니다. 정말 많은 돌핀크루즈 업체가 있어서 너무 싼 가격은 제외하고 적당한 가격의 업체로 여행 오기전에 예약을 했습니다. 숙소에서 승합차를 타고 투몬에서 남쪽으로 30분 정도 이동해서 요트가 많이 정박해 있는 항구에 도착. 가이드의 지시에 따라 돌핀크루즈할 배로 이동합니다. 날씨가 너무 쨍쨍하지 않아서 좋았던 날씨. 혹시 비가와서 돌고래를 보지 못하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이었다는. 돌고래가 자주 출몰하는 포인트로 이동을 하면서 가이드가 바다 쪽을 가리켜서 보니..
괌에 오후에 도착해서 체크인 하자마자 수영장에서 실컷 놀다보니 어느덧 해는 지고 배고픔이 밀려와서 찾아간 곳은 힐튼 괌 리조트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프로아 식당(PROA restaurant) 입니다. 걸어서 한 15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저녁 시간에 선선하니 걷기 좋더군요. 도착한 시간이 7시 반쯤인가 되었는데 역시나 저녁 식사 시간이라서 그런지 이미 만석, 그리고 대기인도 상당히 많았다는. 렌트도 안해서 어디 갈수도 없고 해서 그냥 기다리기로 정했는데, 음식 나오는 속도가 빨라서 그런지 30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났네요. 한가지 팁을 드리면 다들 자리 앉을 때까지 기다리고 계신데, 인포데스크쪽 말고 식당 현관 들어가서 바로 오른쪽으로 가면 자리 앉지 않아도 음료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기다..
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요즘에는 베트남 다낭이나 나트랑 같이 저렴하고 놀기 좋은 곳들이 인기가 좋은 반면, 괌은 이제는 좀 오래된 느낌의 관광지인데요. 이번에 다녀오면서 느꼈던 괌은 호텔이나 시설이 생긴지 좀 되긴했지만 가족들이 편하게 쉬고 오기 좋은 휴양지인 것 같습니다. 물론 미국 관광지이니 물가가 비싼 것만 빼면 참 편하게 다녀온 것 같네요. 우선 어디에 묵을까 고민을 하다 선택한 곳은 바로 힐튼 괌 리조트 & 스파입니다. 이파오 비치에서 바다를 바라봤을때 왼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좀 외진 느낌이 있긴한데, 괌이란 곳이 돌아다닐만한 관광지가 별로 없기 때문에 렌트카가 있다면 크게 불편한 편은 아닙니다. 오히려 수영장이 잘 되어 있고 스노클링을 하기 위해 바다에 접근이 용이한 곳이 더 좋을 것 ..